증시전문가 트위터 ‘똘끼주식당’ 인기 상한가

Է:2010-05-23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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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부터 바닥 잡기 진행 예정. 매수 위치는 아니고. 좀 더 기다리는 전략.” “혼돈의 시기가 왔습니다. 펀드 계좌 포맷시키고 새로 시작하기 좋은 시점이 살짝 지나갔네요. 각국 중앙은행이 통화시장에 개입하는 움직임이 보입니다.”

남들이 못하는 일을 하는 사람의 끼를 뜻하는 ‘똘끼’를 전면에 내세운 ‘똘끼주식당’이 트위터 공간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주식 투자자로 살아가는 개미투자자들의 이야기 공간’, ‘가치투자당’ 등 비슷한 취지의 다른 트위터 모임이나 인터넷 투자 동호회와는 다른 특별함을 갖췄다.

‘똘끼주식당’은 지난달 10일 모임을 개설했는데 23일 현재 벌써 771명이 회원 가입을 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 일하는 전문가들이 운영자를 맡으면서 주고받는 140자 단문 메시지 안에는 각종 정보가 넘쳐나고 있다. 증권사 트레이딩룸이나 인터넷 카페 등에서 오고 갈만한 대화가 트위터 공간에서 만발이다.

이 모임은 현대인베스트자산운용의 이기석 차장과 DS투자자문 박상영 과장이 합심해 개설한 뒤 HMC투자증권, 동부증권, 신한금융투자 등에서 업종과 시황, 선물옵션 등을 담당하는 연구원들이 운영진으로 참여했다. 탄탄한 조직이 뒷받침되다 보니 실시간 올라오는 정보의 양과 질이 웬만한 투자사이트를 뛰어 넘는다. 증권사 보고서에 나올 법한 분석과 전망도 제공된다. 여기에 수익률 추구가 아닌 정보 교류에 초점을 맞추면서 신뢰도 높다.

동종업계에서 일하는 사람끼리 편하게 일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자던 설립 취지는 이제 일반인에게 다양하고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하자는 것으로 발전했다. 이에 따라 똘끼주식당은 분기별로 오프라인 모임을 갖는 등 모임을 더 활성화할 계획이다.

김찬희 기자 ch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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