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스타코비치 아들인 유명 지휘자 막심과 바이올리니스트 정상희 한 무대에 선다
바이올리니스트 정상희(21·사진)가 거장 쇼스타코비치의 아들이자 유명 지휘자인 막심 쇼스타코비치와 한 무대에 선다. 정상희는 27일 체코 테플리체에서 열리는 베토벤 페스티벌에서 쇼스타코비치가 지휘하는 북체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콘체르토를 협연한다.
정상희는 예원학교 졸업 후 서울예고 2학년 때 오스트리아 유학길에 올라 빈 국립음대에 수석 입학했고 스트라트 음악춘추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차세대 유망주로 주목받았다. 지난 3년간 상트페테르부르크 시립교향악단, 북체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이집트 카이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하며 실력을 다져왔다.
지난해 2월에는 세계적인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와 피아니스트 마르코 샤보와 함께 독일 뉘른베르크 심포니오케스트라의 반주로 베토벤 3중 협주곡을 연주해 호평을 받았다. 정상희는 올해 9월 4일 이탈리아에서 개최되는 라벨로 국제음악페스티벌에 초청돼 다시 한 번 마이스키, 샤보와 함께 같은 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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