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하며 신앙 수련 함께하며 금슬 돈독… 인천사랑의부부합창단 25쌍

Է:2010-05-20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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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하며 신앙 수련 함께하며 금슬 돈독… 인천사랑의부부합창단 25쌍

매주 목요일 저녁 어둠이 짙게 깔릴 무렵, 인천 송학동 인천제일교회(손신철 목사)에선 감미로운 화음이 울려 퍼진다. 25쌍의 크리스천 부부들로 구성된 인천사랑의부부합창단(단장 안주백 장로)의 연습 모임이다.

합창단은 창단 6년째로 매년 정기연주회를 갖고 인천합창제와 교회음악협회 성가합창제에도 특별 출연하는 등 나름 실력을 갖췄다. 오라토리오와 성가, 클래식 등을 부르고 친목을 다지지만 단원들이 소중히 생각하는 것은 따로 있다. 어렵게 살아가는 이웃들에 대한 예수 사랑 실천이다.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노숙인들을 돕기 위해 자선음악회를 여는 등 불우이웃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간다. 복지관이나 동사무소의 소개를 받아 어려운 10가정에 생활비를 보조하고 있다. 또 연습 도중 ‘스마일 시간’에 단원들의 경조사를 알리면서 낸 감사헌금을 연말연시에 불우이웃에게 전달한다.

단원들은 노래를 통해 배우자에게 사랑을 표현할 수 있어 부부애가 더욱 돈독해지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결혼 23년차 단원 최선화(48·보험설계사) 반석감리교회 권사는 “부부가 함께할 수 있어 활력소가 되며, 불우이웃에게 사랑을 전할 수 있어 더욱 행복하다”고 말했다. 지휘자 김영주(60) 인천제일교회 권사는 “적지 않은 경비가 드는 합창단이지만 앞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이웃과 함께하는 순수한 마음을 잃지 않고 더욱 열심히 노래를 부를 것”이라고 말했다.

사랑의부부합창단은 1987년 권순호 숙명여대 교수와 안영주 권사 부부에 의해 대구에서 처음 창단됐으며 현재 서울과 부산, 미국 로스앤젤레스 등 국내외 14개 지역에 조직돼 있다. 부부 화합과 함께 합창의 저변 확대와 사회봉사 활동, 복음 전파 및 예수 사랑을 실천하는 게 설립 목적이다. 격년으로 각각 연합합창제와 연합수련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각 지역 부부합창단의 화합과 교류를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한편, 효율적인 사랑 나눔 운동을 전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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