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이동전화 가입자 26년만에 2500만명 돌파

SK텔레콤 이동전화 가입자가 2500만명을 넘어섰다.



SK텔레콤은 국내 최초로 카폰 형태의 이동전화 서비스를 시작한 1984년 4월 이후 26년 만에 가입자 2500만명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전 국민의 절반 이상이 SK텔레콤 서비스를 이용하는 셈이다.

이동전화가 본격적으로 대중화된 1996년 이후 SK텔레콤이 판매한 휴대전화 수는 1억3000만대에 달한다. SK텔레콤은 이들 단말기를 한 줄로 연결하면 지구 반 바퀴를 돌 수 있다고 설명했다.또 1996년 이후 총 누적통화시간은 8만7339년 10개월 27일이나 된다.

SK텔레콤은 음성통화료 단계별 인하와 가입비, SMS 요금 인하 등 통화요금 부담을 줄이기 위한 노력의 결과 2500만 가입자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최근 요금제 하나로 여러 단말기에서 데이터를 쓸 수 있는 OPMD와 테더링을 도입하는 등 스마트폰 확대에 대비한 요금제도 정비했다.

SK텔레콤 MNO CIC 하성민 사장은 “이동전화 고객 2500만 돌파는 고객과 사회와 동반 성장을 추구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단말기와 고객 친화적 요금 등을 통해 한국의 정보통신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도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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