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4대강, 선거 유·불리 따지면 안돼”… 여주지구 공사현장 시찰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환경보전위원회가 19일 한강 살리기 3공구(여주1지구) 공사현장 시찰을 통해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의 필요성과 당위성에 공감했다.
경기도 여주군 천서리부터 당산리까지(하천연장 9㎞) 조성되는 공사현장을 찾은 이광선 대표회장과 이영주 환경보전위원장 등 한기총 임역원 및 환경위원 100여명은 4대강 사업 찬성 또는 반대라는 소모적 논쟁을 더 이상 벌여서는 안 되고 나라와 민족의 미래, 자연 복원을 먼저 고려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 대표회장은 “4대강 사업을 정치적 이념적 잣대, 선거의 유·불리, 이해관계로 보면 결코 안 된다”면서 “기독인이라면 우리의 현실을 정확하게 보고 믿음의 눈으로 재조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곳곳이 파헤쳐져 있는 공사현장을 보고 (4대강 사업이) 오히려 환경을 파괴하는 게 아닌지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면서 “그러나 이 강이 파괴된 모습이라면 어떻게 해서라도 살려내야 하는 게 아니냐”고 호소했다.
시찰팀은 현장 탐방에 앞서 이수찬 감리단장의 한강 살리기 사업 계획과 3공구 공사 현황 등에 대해 청취했다. 이영주 환경보전위원장은 “ 25일 오전 10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4대강 사업에 대한 한기총의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함태경 기자 zhuanji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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