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메모-봉화 솔숲길] 만산고택에 여장 풀고 송이요리로 허기 채우세요

Է:2010-05-1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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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메모-봉화 솔숲길] 만산고택에 여장 풀고 송이요리로 허기 채우세요

◇가는길=중앙고속도로 풍기IC에서 내려 36번 국도를 타면 봉화읍이다. 법전역을 지나 88번 지방도로 갈아타면 춘양역과 만산고택(사진), 서벽리 춘양목 숲이 차례로 나온다. 봉화읍내에서 물야면으로 가는 915번 지방도를 타면 봉화중고교 지나자마자 석천계곡 입구가 보인다.

◇봉화솔숲길=봉화군은 백두대간, 마실 길, 임도를 연결하는 ‘봉화 솔숲길(가칭)’ 탐방로 5개 구간 약 100㎞를 2002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제1구간은 석천계곡∼닭실마을∼띠띠미마을∼우곡성지까지 약 17㎞로 오는 7월에 개통할 예정이다. 제2구간은 우곡성지∼임도∼주실령(20㎞), 제3구간은 주실령∼도래기재∼주실령(28㎞), 제4구간은 오전약수탕∼오록마을∼축서사∼석천정사(28㎞)로 전망 테크 등 휴게시설을 확충하고 안내판을 설치한다.

◇먹을거리=봉화읍내의 솔봉이(054-673-1090)는 송이버섯 돌솥한정식으로 유명하다. 가을산에서 채취한 송이를 급속냉동해 송이 향이 살아있다. 송이버섯을 먼저 먹은 후 돌솥밥은 산나물에 비벼 먹는다. 매호유원지와 봉화읍 중간쯤에 위치한 봉성은 돼지숯불구이로 유명한 마을이다. 소나무숯불에 굵은 소금으로 간을 해 구워내는 돼지고기는 기름이 빠져 쫄깃쫄깃하고 담백한 맛을 자랑한다. 30년 전통의 희망식당(054-672-9046)을 비롯해 8개 음식점이 성업 중이다.

◇잠자리=춘양면 소재지에 위치한 만산고택(054-672-3206)은 조선 말기의 문신인 만산 강용이 고종 15년(1878)에 춘양목으로 지은 고택. 사랑채 현판인 ‘만산’은 대원군이, 서당의 ‘한묵청연’ 편액은 영친왕이 8세 때 쓴 것으로 전해진다. ‘만산’과 ‘한문정연’을 비롯한 21점의 현판과 편액은 연세대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건축 당시의 원형을 그대로 보존한 한옥으로 13개의 방에서 한옥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체험료는 1인당 1만∼1만5000원(봉화군 문화체육관광과 054-679-6341).

박강섭 관광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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