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기독히트 대상-생명의말씀사] 영혼 위협하는 싫증의 실체와 처방

싫증

김남준 목사의 ‘싫증’은 2003년에 출간된 이래 30만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 ‘게으름’의 후속작으로, 게으름처럼 우리가 평소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너무나도 중요하지만 놓치기 쉬운 부분을 다루고 있기에 한국교회 대부분의 성도들이 이 책을 읽으며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출간하자마자 2만5000부를 훌쩍 넘긴 이유가 여기에 있다.



크리스천의 마땅한 의무는 성화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지만 이 땅에 머무는 동안 여전히 죄의 영향력 가운데 노출되어 있기에 부단한 분투 없이는 그 성화의 삶을 이룰 수 없다. 영혼의 싫증은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생명력을 잃어버린 무기력한 크리스천이 더 나아가 하나님을 대적하고 반역하는 데로 가는 디딤돌이 된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대적하는 죄의 원대한 계획 가운데 가장 교활한 계략이라고 볼 수 있다. 때문에 신앙생활을 비옥하게 하고 참 생명과 풍성한 삶을 누리며 살아가기 위해서는 우리 삶에서 싫증을 퇴치해야만 하는 것이다.

저자는 이와 같이 한번 발을 들여놓으면 파도와 같이 덮쳐드는 싫증의 무서운 정체와 유래를 설명하고 그 치명적인 파괴력을 경고하는 한편, 형식적인 생활의 반복으로 시큰둥해진 신앙을 진단하고 생명력을 잃은 영혼의 문제와 원인을 되짚어보며 긴급 처방을 내린다. ‘예전엔 나도 신앙생활 잘 했었는데’ ‘지금 내 몸 하나 추스를 기력도 없는데’ ‘당장 해야할 더 중요한 일들이 있는데’라는 생각이 마음속에 있다면 이 책을 읽어볼 것을 권한다. 생명의말씀사(www.lifebook.co.kr·02-3159-7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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