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연소 프로기사 탄생… 13세 충암중 여학생 최정 입단

Է:2010-05-18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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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3세의 국내 최연소 프로기사가 탄생했다. 여자 연구생 서열 1위인 최정이 17일 서울 홍익동 한국기원 5층 연구생실에서 벌어진 제37회 여류입단대회 입단자 결정전 3번기 제2국에서 박태희에게 백으로 150수 만에 불계승을 거두며 종합전적 2-0으로 프로 입단을 확정지었다.



1996년 10월 생으로 충암중 2학년에 재학 중인 최정은 13세 7개월 만에 입단함으로써 김기원 2단(16세 6개월)을 제치고 현역 최연소 프로기사가 됐다. 7세에 처음 바둑을 배운 최정은 2005년 유창혁 9단의 제자로 입문하여 프로입단을 준비했고 연구생 생활을 시작한 지 불과 1년 6개월 만에 프로 입단에 성공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박강섭 관광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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