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천안함 조사 참여 4개국 대사에 협조 당부
국방부가 천안함 침몰 원인 규명을 위한 민·군 합동조사단에 참여한 미국, 영국 등 4개국의 한국 주재 대사를 17일 초청해 조사 결과의 지지와 협조를 당부했다.
오는 20일 발표될 합조단의 조사 결과와 한국의 입장을 국제적으로 지지받는 사전 협조 수순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장광일 국방부 정책실장은 “미국과 영국, 호주, 스웨덴 등 4개국 대사를 장수만 국방차관이 초청해 그간 조사 협조에 대한 감사를 표명하고 향후 정부의 발표 일정 등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미국과 영국, 스웨덴 무관도 참석했다.
장 실장은 “한국에 근무하는 외국 무관들에게는 조사 발표 당일에 설명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부는 그간 합조단에서 천안함 침몰 원인이 어뢰에 의한 외부 폭발로 분석한 과정을 설명하고, 이와 관련한 한국 입장을 지지해주도록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군은 합조단 조사 결과의 국제적인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외국무관들에게 조사 과정 및 결과를 설명하고 필요하다면 천안함 절단면도 공개한다는 방안을 검토해 왔다.
군 관계자는 “합조단 조사 결과에 따라 외국무관들을 평택 2함대사령부로 초청해 천안함의 절단면도 공개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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