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 억울함 풀지도 못했는데… 부산 거주 김계화 할머니 별세

Է:2010-05-17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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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 청춘을 잃어버린 채 모진 고초를 겪은 김계화 할머니가 별세했다. 향년 89세.

17일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에 따르면 부산 기장에 머물러 온 위안부 피해자 김계화 할머니가 16일 오전 5시쯤 기장고려요양병원에서 지병으로 눈을 감았다. 1921년 경북 영덕에서 태어난 김 할머니는 열일곱 살이던 38년 일본군에 끌려가 중국과 일본 등지에서 위안부로 혹독한 고통을 겪었다고 정대협은 전했다. 45년 광복 후 일본에 머물다가 79년 귀국했지만 위안소 생활에서 얻은 질병으로 힘든 세월을 보냈다. 빈소는 부산 영락공원, 발인은 18일 오전 10시.

올해 들어 김 할머니를 포함해 위안부 할머니 4명이 잇따라 타계해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 생존 할머니는 84명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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