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5·18 정신 되새겨 정의위해 헌신을”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는 5·18 민주화운동 30주년의 의미를 되새겨 새로운 민주 평화의 세계를 여는 계기로 삼자는 내용의 성명을 냈다.

기장은 16일 배태진 총무와 전병생 교회와사회위원회 위원장 명의로 발표한 성명에서 “5·18 민주화운동 30년을 맞는 지금이야말로 온 국민이 다시금 5·18의 진정한 정신과 헌신의 고백을 지지하게 성찰하며 되짚어야 할 때”라고 밝혔다.

기장은 “한국교회는 교회 자신의 문제에 몰두하면서 사회적·역사적 책임에 무관심했으며, 기득권층과 연대하고 힘의 논리에 편승해 온 것을 참회한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의 안일과 성공을 넘어 우리 사회 전체의 평화와 정의를 위해 헌신하는 결단의 바람이 다시 한번 거세게 일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호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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