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詩] 당신이 너무 크시기에
스스로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세상에 모든 것을 당신의 뜻대로
지으셨기 때문입니다.
스스로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세상을 당신이 뜻하신 대로
이끌어 가시기 때문입니다.
스스로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스스로 하려 것은 눈이 어두운
짐승이 가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스스로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서
입니다.
스스로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당신이 저를 위해 놀라운 일을
준비하시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스스로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당신의 사랑보다 당신의 관심보다
더 크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스스로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우리를 살리시고 영화롭게 하시는
당신의 꿈이 너무 크기 때문입니다.
스스로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큰일을 이루시는 당신은
한 점의 오차도 없기 때문입니다.
스스로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우주를 이끌어 가시는 당신은
우리에게 모든 것이 비밀스럽기
때문입니다.
스스로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내 마음의 문을 열지 않고서는
당신의 위대함을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스스로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작은 일에도 위대함이, 구석진 곳에도
당신의 위대함이 그대로 있기
때문입니다.
스스로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끝이라 생각하고 통곡하지만
당신은 그러기에 더 영광스런 사건을
만드십니다.
스스로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외롭다고 말하고 도움이 없다고 말할 때
당신은 여전히 우리 곁에 계시기
때문입니다.
스스로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내 죄악과 실수를 자책 할 때
당신은 나를 다시 새롭게 세워주시기
때문입니다.
스스로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나만이 서럽다고 말할 때
당신은 다른 이의 아픔을 보게
하십니다.
스스로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가난에 무기력하고 핍박을 숙명
처럼 받으려 할 때
당신은 자유와 풍요를 보이십니다.
스스로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해주어야할 것을 자녀에게
못해주어 가슴에 눈물 떨굴 때
당신이 나를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보게 하십니다.
스스로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을 때 자유하고
당신을 느낄 때 삶의 행복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스스로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당신과 동행함을 알 때
과거의 나, 현재, 미래의 나를
기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유병철 목사(새사랑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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