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 한방울의 1%로 뇌졸중 위험 예측 칩 개발…포스텍 이상현 박사

Է:2010-05-17 05:21
ϱ
ũ
피 한방울의 1%로 뇌졸중 위험 예측 칩 개발…포스텍 이상현 박사

피 한 방울의 1% 분량만으로 뇌졸중 발병 위험을 예측하는 칩과 아주 작은 세포 손상도 즉각 수리할 수 있는 마이크로 로봇의 필수 구동장비인 적혈구 크기의 ‘전기구동 펌프’가 한국과 미국 공동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포스텍 기계공학과 이상현 박사는 최근 미국 미시간대 앨런 헌트 교수팀과 함께 나노 단위 크기의 절연체가 일반 반도체와 같은 전기전도 현상을 갖는 것을 발견, 그 원리를 규명한데 이어 이를 바탕으로 세상에서 가장 작은 적혈구 크기의 전기구동 펌프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나노과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지인 ‘네이처 나노테크놀로지’ 17일자 온라인판에 ‘주목할 만한 연구(Featured paper)’로 소개됐다.

이번 연구 결과의 핵심은 유리와 같이 전기를 전달하기 어려운 성질을 가진 절연체가 나노미터(㎚) 크기로 작아지게 되면 아주 낮은 전압으로도 전류를 흘리게 되며, 이 같은 현상이 항상 일어나도록 조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박사는 “이 기술을 이용할 경우 피 한 방울의 1% 분량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온갖 질병을 선별 진단하는 마이크로 유체분석 칩은 물론, 나노 크기의 반도체, 세포 치료에 이용되는 마이크로 로봇 등과 같은 최첨단 나노 의료장비를 산업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