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 광주 강운태, 과반이상 확보 선두 고수

Է:2010-05-1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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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지방선거] 광주 강운태, 과반이상 확보 선두 고수

16개 시·도 광역단체장 판세 분석-호남권

◇광주=6명의 후보가 나선 광주는 마지막 관선 시장이었던 민주당 강운태 후보가 선두다. 강 후보는 당내 경선 과정에서 재심 논란에 휘말렸지만 대부분 여론조사에서 과반 이상의 지지를 얻고 있다. 다른 후보들은 승패보다는 ‘선전’을 목표로 뛰는 분위기다. 그런 의미에서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인사수석을 지낸 국민참여당 정찬용 후보의 득표율이 주목된다. 한나라당에서는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 출신의 정용화 후보가 20% 득표를 목표로 뛰고 있다. 정 후보는 지난 총선 때 광주 서구갑에 출마해 11.7%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외 민주노동당 장원섭 후보, 진보신당 윤난실 후보, 평화민주당 조홍규 후보가 출마했다.

◇전북=5명의 후보 중 현 지사인 민주당 김완주 후보가 압도적 우세를 보이고 있다. 김 후보는 전북중앙신문이 지난 8∼9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62.6% 지지율을 기록했다. 전국공무원노조가 업무추진비 부당 사용 의혹으로 김 후보를 고발해 논란을 빚었지만 우여곡절 끝에 당내 경선 없이 공천을 받았다. 같은 조사에서 한나라당 정운천 후보는 17.1%를 얻었다.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지낸 정 후보는 10% 이상 득표를 기대하고 있다. 진보신당 염경석 후보와 민주노동당 하연호 후보는 지지율이 5% 안팎을 기록했다. 평화민주당은 전북 교육위원회 의장을 지낸 김대식 후보를 냈으나 아직 지지세가 낮다.

◇전남=현 지사인 민주당 박준영 후보의 독주 양상이다. 박 후보는 ‘공천=당선’이라는 민주당 텃밭에서 당내 경선을 거치지 않고 공천을 받았다. 경쟁자였던 주승용 의원과 이석형 전 군수가 경선 방식에 항의, 당내 경선을 보이콧했기 때문이다. 박 후보는 2004년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후 6년 동안 전남을 이끌어왔다. 이외 한나라당 김대식 후보와 민주노동당 박웅두 후보, 평민당 김경재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동서대 교수 출신인 김 후보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을 지냈다. 중앙일보가 지난 3일 전남 유권자 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박 후보는 지지율 65.9%를 기록했다. 한나라당 김 후보와 민노당 박 후보의 지지율은 10%를 밑돌았다.

강주화 기자 rul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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