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오바마 도로’ 등장… 시카고 교외 127번 간선도로

Է:2010-05-1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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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이름을 딴 도로가 미국 시카고 교외에 처음 등장할 예정이라고 일간지 시카고트리뷴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시카고 남부교외 캘루멧파크 시의회는 전날 이 지역을 동서로 관통하는 127번 간선도로를 ‘오바마 드라이브(Obama Drive)’로 명명키로 최종 결정했다.

캘루멧파크 시장 조지프 듀파는 “아직 미국 내에 오바마 대통령 이름을 도로명으로 사용하는 곳은 없는 것으로 안다”면서 “우리 시는 작은 커뮤니티지만, 오바마 대통령의 이름을 처음 사용하는 영예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 도시는 인구 8516명(2000년 센서스 기준)의 소도시로, 흑인 인구가 85%에 이른다.

캘루멧파크는 오바마 대통령과 인연이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1997∼2004년 이곳을 포함한 시카고 남부 13지구를 지역구로 하는 일리노이주 상원의원을 지냈다. 2004년부터 대통령 당선 전까지 일리노이주 연방상원의원으로 재직했다.

듀파 시장은 “오바마 대통령은 주상원의원 재직 시 캘루멧파크 지역을 대표했었다”며 “주민 모두가 오바마 대통령의 이름을 커뮤니티 내에 각인해두고 싶어했다”고 설명했다. 새 도로표지판은 오는 8월 21일부터 사용된다.

김지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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