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풀 꺾인 서울 전세가… 11주 만에 오름세 멈추고 보합

Է:2010-05-1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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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치솟던 서울지역의 전세가격 오름세가 한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는 “매주 상승 흐름을 유지하던 서울지역의 전세가격이 이번 주(8∼13일) 들어 보합(0.0%)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월 26일 이후 11주 만에 오름세가 멈춘 것이다. 닥터아파트 윤송이 연구원은 “올 상반기 서울지역 전세 수요가 상당부분 정리되면서 일부지역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찾는 분위기”라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송파구(-0.13%)와 노원구(-0.07%), 강서구(-0.06%), 강북구(-0.04%)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송파구의 경우, 신천동 장미1차 아파트(214㎡)가 3000만원 내린 4억2000만∼5억200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노원구는 하계동 온천청구 아파트(105㎡)가 1500만원 하락한 2억3000만∼2억6000만원, 한신 동성아파트(132㎡)는 1000만원 정도 떨어진 2억5000만∼3억원선에 매물이 나오고 있다.

경기도와 신도시 지역의 전세가 변동률은 각각 0.03%, 0.02%로 지난주(5월 1∼7일)보다 상승폭이 둔화됐다. 시흥시(0.17%)가 2차 보금자리주택(시흥은계지구)의 영향으로 매매시장 약세가 이어지면서 오름폭이 두드러졌다. 안양시(0.15%)도 1억원 미만대의 아파트 전세에 수요가 몰리면서 가격이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수도권 매매 시장은 여전히 찬바람이 불고 있다. 서울의 경우, 매매가 변동률은 -0.08%로 지난주에 이어 가격이 오른 지역이 한 곳도 없다. 경기도와 신도시, 인천 등도 0.05∼0.13% 떨어졌다.

박재찬 기자 jeep@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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