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된 이웃 돕는 ‘아름다운 황혼’… 서울시 시니어 봉사단 100일
경륜과 전문지식을 갖춘 노인 1000여명으로 구성된 서울시 시니어 전문자원봉사단이 출범 100일을 맞아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14일 출범 100일을 맞는 시니어 봉사단은 문화공연 의료·간호 법률자문 학습지도 등 12개 전문 영역에서 본인의 경험과 전문지식을 살려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40여 명의 시니어 봉사단은 지난 11일 경기도 군포에 위치한 서울시립 엘림노인전문요양원을 찾았다. 서울 외곽에 위치해 시니어 봉사단의 손길이 미처 닿지 못한 장소를 일부러 고른 것. 이들은 이날 ‘사랑 더하기 나눔 봉사’라는 주제 아래 문화공연과 의료봉사 발마사지 노인건강체조 등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머리가 희끗희끗한 노인이 몸이 불편한 같은 또래 노인을 돕는 훈훈한 풍경이 연출됐다. 발마사지를 받는 엘림요양원 노인들의 얼굴에 오랜만에 웃음꽃이 폈다. 특히 한방 침 봉사부터 림프액 순환을 돕는 테이핑요법, 건강체조가 한번에 전개돼 큰 호응을 받았다.
서울시는 지난 3개월여 동안 봉사단 소속 노인들이 각 분야별 전문영역에서 자원봉사를 펼쳐 저소득층 9059명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고 13일 밝혔다.
백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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