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락 청장 “경찰관 잇단 일탈 죄송”… 경찰 개혁 시동 특별 감찰단 출범

Է:2010-05-12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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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락 경찰청장이 12일 “일부 경찰관들의 잇따른 일탈 행위로 국민들께 실망과 걱정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고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경찰 조직의 뿌리부터 경찰관 개개인의 마음 자세에 이르는 근본적인 변화를 이뤄내자”고 말했다.

강 청장은 서울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지방경찰청장 등 36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경찰 지휘관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강 청장은 특히 이명박 대통령이 최근 주문한 ‘고강도 경찰 개혁’과 관련해 외부 인사로 구성된 민간위원회를 통해 국민의 목소리를 반영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강 청장은 이날 감찰요원 100명으로 구성된 특별 복무점검단을 한시적으로 가동시켰고 비리 연루자를 적발해 중징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찰청 감사관을 개방직으로 바꾸고 경찰서 감찰 인력을 지방청으로 이양해 감찰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경찰 채용 과정에 심리검사를 도입하고 신원조회도 강화해 부적격자를 사전에 가려낼 계획이다.

강 청장은 “오랜 기간 관습화된 작은 비리까지 척결하지 않고서는 선진 일류 경찰을 기대할 수 없다”며 “경찰이 환골탈태한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지휘부를 비롯해 모든 경찰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경택 기자 ptyx@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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