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추사유물전시관 문열어… 유배지 낡은 건물 헐고 재건축

Է:2010-05-12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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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 김정희 선생이 1840년부터 9년간 귀양살이를 하며 추사체를 완성했던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안성리에 추사유물전시관이 재건립돼 13일 개관한다.

제주도는 국가지정 사적 제487호인 추사 유배지(면적 6742㎡)에 있던 낡은 전시관을 철거하고 ‘제주 추사관’을 새로 지어 개관한다고 12일 밝혔다.

제주 추사관은 지하2층·지상1층(면적 1192㎡) 규모로 추사기념홀과 전시실, 교육실, 수장고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추사관은 추사가 제주에서 유배생활을 할 때 그린 ‘세한도’(국보 제180호)에 나오는 건물 모습을 본떠 나무로 지어졌다. 제주도 관계자는 “세한도를 모티브로 장식적인 요소를 버리고 기교를 절제해 추사 선생의 정신세계를 최대한 담아내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지하 1층 전시실에는 추사의 작품세계와 가계, 그의 선조가 남긴 작품, 제주에 유배 오기 전과 유배 시절, 유배 이후의 삶과 작품, 제자와 지인들의 작품이 함께 전시된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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