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서 오페라·발레 무료로 즐기세요”… 15일부터 시작
공연장 밖에서는 만나기 어려운 오페라·발레·창극 전막 공연을 서울광장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
서울시는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2010 문화와 예술이 있는 서울광장 음악회’를 15일부터 10월8일까지 매일 저녁 7시30분에 서울광장 무대에서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는 특히 100분간의 전막 공연을 9월까지 매달 2편씩 감상할 수 있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후 시민들의 반응이 좋아 전막 공연 수를 배 이상 늘렸다.
이달에는 25~26일 서울시립오페라단의 ‘세비야의 이발사’ 전막 공연이 펼쳐지고, 다음달에는 30일 비보이 공연 ‘마리오네트’가 무대에 오른다. 7월에는 유니버설발레단의 ‘백조의 호수’ 전막 공연을 추진하고 있으며, 8월에는 인천오페라단의 ‘나비부인’이 무대에 오를 전망이다.
전막 공연 외에도 매달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진다. 15일 개막 공연은 금난새의 유라시안 오케스트라로 문을 연 뒤 미국 샌드애니메이션의 거장 장 폴로의 모래그림, R&B그룹 포맨(4MEN)의 오프닝 음악회가 이어진다. 23일엔 명기(名器)로 꼽히는 스트라디바리의 스타 바이올리니스트 필립 퀸트가 6시40분부터 30분 동안 특별공연을 선사한다.
6월에는 ‘서울광장 춤을 추다’를 주제로 발레와 탱고, 재즈, 살사 공연이 무대에 오르며, 7월은 창극과 판소리, 민요 등 전통 국악과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등 세계 전통 음악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8월은 ‘한여름밤의 클래식 콘서트’로 진행되며 9월은 재즈 공연이 서울광장을 수놓는다. 마지막 10월에는 ‘가을밤의 Rock&Roll’을 주제로 록페스티벌이 펼쳐질 예정이다.
백민정 기자 min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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