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노사, 단협 갱신 잠정 합의

Է:2010-05-12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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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노조가 회사와의 협상 끝에 단체교섭안에 잠정 합의하고 파업을 유보했다. 코레일 노사는 12일 새벽 코레일 서울 사옥에서 허준영 사장과 김정한 노조 쟁의대책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2시간이 넘는 마라톤협상 끝에 단체협약 갱신에 잠정 합의했다.

이에 따라 코레일 노조는 이날 오전 4시로 예정됐던 전면 파업을 유보한 후 170여명으로 구성된 전국 8개 지방노조본부 확대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잠정 합의안에 대한 인준 절차에 들어갔다. 13일 오전 인준 여부가 최종 발표될 예정이지만 이변이 없는 한 인준될 것으로 보인다.

노사는 교대근무자의 근무형태 변경, 근속 승진에서 신규 직원 제외, 비연고 지역으로의 전보 금지, 휴일 및 휴가일 조정, 근무시간 중 조합 활동 등을 둘러싸고 이견을 보였으나 양측이 서로 양보하면서 막판에 극적으로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 입장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5개월 만에 다시 파업에 들어갈 경우 받게 될 비난 여론과 징계 등에 대한 부담이 컸고 회사 입장에서는 상습 파업 사업장이라는 꼬리표가 부담이 될 수밖에 없어 강경 대응 방침을 누그러뜨린 것으로 전해졌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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