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회장 한쪽선 ‘팔공산 테마공원’ 반대운동 서명 줄이어
“팔공산 불교테마공원 건립을 막기 위해 서명을 받고 있습니다. 동참해 주십시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목사장로 기도회가 열리는 광주 송정중앙교회 예배당 입구에선 서명 작업이 한창이다. 불교테마공원 조성 반대를 위해 이틀 만에 1000여명이 서명에 동참했다. 대구기독교총연합회는 4000장의 유인물을 제작해 참석자들에게 배포했다. 불교테마공원 조성 방지를 위한 대책위원장인 이상민(대구 서문교회) 목사는 10일 목사장로 기도회에서 현 상황을 설명했다.
구미 상모교회에 출석하고 있는 한상태(80) 장로는 “여기 와서 사안의 심각성을 알게 됐다”면서 “정부 돈, 그것도 국민의 세금을 특정 종교에 쏟아 붓는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성토했다. 부산에서 온 김상만(68) 장로는 “하나님은 우상의 제단을 가장 싫어하신다”며 “국가가 나서서 돈을 지원한다는 건 명백한 특정 종교 편향”이라고 주장했다.
서명을 받고 있는 김용관(44·대구 북부교회) 집사는 “그동안 자세한 정보가 없어 그런지 이야기를 듣고 분노하는 분이 상당히 많다”고 전했다.
광주=백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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