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에 가장 도움되는 것은?… 학부모·교사 “학교 수업”-학생 “EBS강의·사교육”
교사와 학부모는 입시에서 학교 수업이 가장 도움이 되는 것으로 판단하는 반면 학생들은 EBS 강의나 사교육 기관을 좀 더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교사 811명, 중·고교생 889명, 학부모 781명을 상대로 최근 ‘교육공동체 인식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교사와 학부모의 각각 58.6%, 33.3%가 학교 수업을 입시에 가장 도움이 되는 요소로 꼽았다고 11일 밝혔다.
반면 학생은 입시에서 학교 수업(22.4%)보다는 EBS 강의(23.1%)나 사교육 기관(22.5%)을 중심으로 공부하는 게 더 유리하다고 답했다.
정부의 교육정책 전반에 관한 만족도를 묻는 문항에서는 전체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5.8%가 ‘부정적’이라고 답변했다. ‘부정적’이라고 한 응답률은 교원이 76.4%로 가장 높았고 학부모는 48.9%, 학생은 43.1%였다. 현 정부 임기가 끝나는 2013년 교육의 미래상은 전체의 68.9%가 ‘현재와 마찬가지’ 또는 ‘나빠질 것’으로 내다봤다.
교사를 대상으로 스스로 생각하는 교사의 문제점을 물은 항목에서는 39.8%가 ‘사회와 학생들의 변화에 대한 이해 부족’을 꼽았다. 이어 ‘인성 및 생활지도 등 학생지도 능력 부족’(21.5%), ‘교원의 직업관과 윤리의식 부족’(12.2%), ‘권위주의적 태도’(6.4%) 등의 순으로 답변했다.
학생들이 겪는 가장 큰 고민은 ‘성적 및 학업’(62.4%)이었으며 다음은 ‘진로 및 적성 모색’(31.3%), ‘교우관계 및 이성교제’(3.5%), ‘선생님과의 유대관계’(2.5%) 순이었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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