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교통정보 실시간 서비스…서울시, 오는 11월 G20회의 전까지 시스템 마련
오는 11월부터 서울 4대문 안 도심으로 진입하려는 운전자는 도로 전광판을 통해 교통정체 정보를 안내받아 빠른 길로 갈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교통량이 집중되는 사대문 안 지역의 실시간 교통정보를 차량운전자들에게 제공하는 ‘도심권 교통정보제공 시스템’을 11월까지 구축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시는 이달부터 도심으로 들어오는 주요 도로 25곳에 도로전광표지(VMS·Variable Message Sign)를 설치하고 통신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존 도로 전광판은 재정비하고 도로 정보를 수집하기 위한 CCTV도 20개소에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
교통정보제공 시스템은 중앙통제센터가 도심 도로의 구간별 소통 상황을 입체적으로 분석해 특정 구간이 막혔을 경우 소통이 원활한 대체 경로를 검색해 도로전광판을 통해 안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는 도시 광역교통정보 등의 교통 데이터에 민간업체의 교통정보도 적극적으로 취합해 정보의 정확도를 높일 방침이다.
새로운 교통정보 제공 시스템은 11월 예정된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가 시작되기 전까지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시는 시내 주요 도로에 총 264억원을 들여 도로 전광표지와 지능형 차량 검지기, CCTV 등을 설치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실시간 도로 정보가 제공된 것은 규모가 큰 도시고속도로와 간선도로 정도였으며 도심과 도시고속도로 우회로에 대한 정보를 서비스하는 것은 처음이다.
시 관계자는 “이 시스템은 차량 운전자에게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것 뿐 아니라 서울 도심안 교통정체를 해소하는 데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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