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보다 사람 먼저’ 보행자 통행권 개선안 마련한다

Է:2010-05-10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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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차량과 각종 시설물로 보행자가 걸어 다닐 공간조차 없던 서울시내 주택가 이면도로가 ‘차량 위주’에서 ‘사람 위주’로 바뀔 전망이다.

서울시는 차량 통행 중심인 주택가 이면도로를 보행자 편의를 도모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우선 도시계획국 안에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외국 사례 등을 분석하고 시내 주요 단독주택지의 이면도로 실태를 파악할 예정이다.

시는 이와 함께 건물 상태가 양호해 개발 압력이 높지 않은 곳 등을 시범 사업지로 선정해 지구단위계획 수립시 이면도로에 보행자 통행로를 구분하거나 차량 진입을 제한하는 등 보행자 통행 여건을 크게 개선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주택가 뒷길에서는 사람이 차량보다 통행 우선권을 가질 수 있도록 도로교통법 등 법령을 개정하는 방안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시는 또 보행자가 우선하는 주택가 이면도로를 조성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주택 및 교통정책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서울의 주택가는 주차 차량으로 꽉 막혀 보행자들은 도로 중앙으로 걸어야 할 정도로 보행안전이 악화된 상태”라면서 “이번 정책을 통해 주택가 이면도로가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길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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