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詩] 아름다운 삶이고 싶다

Է:2010-05-0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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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이슬을 잔뜩 머금고

싱그러움으로 다가온

이름 모를 들꽃같이

그 자리에 있는 것만으로도

아름다운 모습이고 싶다.



어색한 속내 드러내지 않고

어울리지 않는 치장 하지 않고

있어야 할 자리 지키면서

해야 할 일 하면서

분수를 아는

아름다운 삶이고 싶다.



산골 소식을 전해 주면서

낮은 곳으로만 찾아온

순리 아는 물과 같이

흐르는 길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는 모습이고 싶다.



오만한 자리 앉지 아니하고

악한 자의 꾀를 좇지 아니하고

가야 할 길을 마다하지 않고

섬기는 일 하면서

행복을 찾는

아름다운 삶이고 싶다.

백승철 집사 <논산성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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