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시장 10년 만에 최대 호황… 2009년比 30% 이상 성장 예상

Է:2010-05-09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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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시장 10년 만에 최대 호황… 2009년比 30% 이상 성장 예상

올해 세계 반도체 시장이 지난해보다 30% 이상 성장, 2000년 이후 최대 호황을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는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시장조사업체 아이서플라이는 올해 반도체 시장이 전년 대비 30.6% 성장해 시장 규모가 3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9일 밝혔다. 특히 국내 업체의 주력 제품인 D램 시장 성장률은 77%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PC뿐 아니라 스마트폰, 아이패드 등 반도체가 많이 들어가는 정보기술(IT) 제품이 쏟아짐에 따라 반도체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 전망은 갈수록 낙관적이다. 앞서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는 반도체 시장 성장률을 15%로 잡았다가 지난 3월 27%로 상향 조정했다. 다른 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는 세계 D램 업계가 올해부터 3년간의 호황에 돌입한 것으로 분석했다.

1분기 반도체 부문에서만 1조96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삼성전자는 이르면 이번주 투자확대 방안을 확정하고 이달 중에 반도체 생산라인 증설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선 삼성이 차세대 메모리인 P램의 생산설비를 늘리거나 D램과 낸드플래시의 일부 공정에 대대적인 보강투자를 단행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하이닉스도 추가 투자를 검토 중이다.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1분기 D램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32.3%의 점유율로 1위, 하이닉스는 21.5%로 2위 자리를 지켰다.

천지우 기자 mogu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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