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자 사모 4집 앨범 발매… “네 달란트로 찬양하라 이제 그 뜻 알 것 같아요”
1980년 해변가요제 대상, 1998년 복음성가경연대회 금상을 수상하고 13년째 찬양사역 중인 장미자(서울 도원동 소망교회) 사모가 최근 4집 앨범을 냈다.
“이번 음반은 찬양 사역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전환점 같은 것입니다. 13년 사역해 왔지만 이제야 찬양 사역의 참 의미를 알 것 같습니다. 찬양의 능력을 먼저 체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장 사모는 그동안 1집 ‘그저 감사할 뿐’, 2집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3집 ‘평화의 노래’를 냈다. 이를 통해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특히 지난 2008년부터 찬양 전문 사역 기관인 워십코리아를 만나면서 중국과 미국, 동남아로 사역 영역을 넓혀 왔다.
그는 “지금까지 찬양사역자로 서게 하신 것이 축복”이라며 “매순간 함께하신 하나님을 찬양한다”고 밝혔다.
장 사모는 1980년 가요제 대상을 수상하며 가요계 유망주로 떠올랐다. 하지만 그는 대상 수상과 함께 하나님께 서원한다. “노래의 달란트를 세상이 아닌 하나님을 위해 사용하게 해주십시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서원한 내용은 잊혀졌고, 자신의 삶에 집중하게 됐다. 결혼하고 아이 키우는 데 정신을 쏟았다. 하나님은 대학 강의를 하던 남편을 목회자로 세우셨지만 장 사모는 오히려 남편의 목회를 반대했다. 실제 목회자 사모로서의 삶은 그에게 시련으로 다가왔고, 장 사모의 반대를 이겨내지 못한 남편은 급기야 6년 만에 목회를 그만뒀다.
그러자 또 다른 어려움이 다가왔다. 가수에게 치명적인 성대 결절을 앓았다. 그제야 그는 “하나님 뜻대로 살겠노라”고 무릎을 꿇었다.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간절히 구했습니다. 하나님은 ‘네가 서원한 것처럼 너의 달란트로 찬양하라’고 하셨지요. 그때 순종하고 들어선 길이 지금의 찬양사역입니다.”
장 사모는 이번 음반 제작에는 하나님의 특별한 인도하심이 있었다고 밝혔다. 많은 동료 작곡자와 프로듀서 등의 도움과 헌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음반에는 김석균, 장욱조, 김민식 등 국내 유명 작곡가가 함께했다. 찬양 사역자 아침, 마르지 않은 샘, 유턴, 륜, 한사랑, 최연희, 강연희 등이 코러스와 객원 보컬로 참여했다. 타이틀곡 ‘참된 부자’를 비롯해 ‘하나님의 은혜’ ‘주 계신 곳에’ ‘동행’ ‘너는 아느냐’ 등 11곡이 수록됐다. 장 사모는 찬양을 통해 믿음의 참된 부자를 소개하고 싶다고 말했다(02-716-8291).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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