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해 전염 없는 병원 만들기 의료진 먼저 예방접종 받아요”

Է:2010-05-0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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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소아청소년과개원의사회는 어른들에 의한 영·유아 백일해 감염을 막기 위해 ‘백일해 청정 병원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최근 급증세를 보이고 있는 영·유아 백일해의 주요 감염 경로가 가족이나 의료진 등 영·유아와 자주 접촉하는 성인이라는 것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다. 따라서 일반인의 접종을 권고하는 종전 캠페인과 달리, 의료진이 먼저 백일해 예방접종을 받아 아이들이 자주 찾는 병원을 백일해 청정 지역으로 만들겠다는 게 의사회의 설명이다.

백일해는 영·유아에게 위험한 호흡기 질환으로, 심한 발작성 기침이 100일 이상 가기 때문에 백일해라고 불린다. 성인이 감염되면 대부분 만성 기침 정도로 그친다. 영·유아의 백일해 기초 예방접종은 생후 2·4·6개월 3회에 걸쳐 이뤄진다. 문제는 백일해가 사라진 질병이라는 잘못된 선입견 때문에 진단과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하지만 영·유아는 극심한 기침에 따른 압력이 뇌나 폐에 전가되면 출혈은 물론 저산소증에 따른 경련과 영구적 뇌손상을 일으킬 수 있고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의사회 임수흠 회장은 “접종이 마무리되기 전까지는 면역력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아 사실상 6개월 이하 영·유아는 백일해균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 셈”이라면서 “아이를 돌보는 가족뿐만 아니라 영·유아와 자주 접촉하는 직종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병을 옮기지 않도록 추가 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민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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