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날씨…가족 나들이객 ‘북적’
5월 둘째주 휴일인 9일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면서 전국 유명산과 유원지에는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의 발걸음이 종일 이어졌다.
전날 어버이날에 이어 이날도 초여름 날씨를 보이자 해운대와 광안리 등 부산 주요 해수욕장에는 벌써부터 바닷물에 뛰어들어 물놀이를 하는 이들도 종종 눈에 띄었다.
부산 벡스코에서는 11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을 앞둔 부산모터쇼를 보러온 수천명의 사람들과 김정길 전 행정자치부장관과 김민석 최고위원간의 양자대결로 관심을 모은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선출대회로 몰린 사람들로 오후 내내 북적였다.
개통된 지 13일 지난 새만금방조제에는 8-9일 15만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등 '새만금 관광' 열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전날 오전부터 이날 오후 2시 현재 새만금방조제(전북 부안~군산.33km)를 찾은 방문객은 14만9천여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들이 타고온 승용차와 관광버스 등 차량 수도 3만5천여대에 달했다.
관광객들은 새만금방조제 준공식이 열렸던 신시도 광장과 깃발축제가 열렸던 다기능부지, 33센터에서 방조제의 위용을 감상하며 사진촬영을 즐겼다.
제주에는 이날 하루 5만5천여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아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와 성산일출봉, 천지연폭포, 만장굴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봤다.
한라산국립공원에는 5천400여명의 등반객이 몰려 어리목, 영실 등 주요 등산로가 이른 아침부터 붐볐다.
지리산국립공원에도 2천여명의 등산객이 중산리와 유평 계곡 등을 거쳐 정상으로 향했고, 합천 가야산에는 2천여명의 탐방객이 산행을 즐겼다.
서울 관악산에는 4만6천여명이 찾은 것을 비롯, 북한산에도 오전에만 2만여명이 몰려 등산을 하며 건강을 다졌다.
청계천은 오전 12시까지 가족과 청소년 등 7만8천여명이 찾아 성황을 이뤘으며 시내 쇼핑 명소와 극장가에도 반팔 차림의 시민들이 휴일 오후를 즐겼다.
대구에서는 오전 8시부터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영남일보 주최 전국 하프마라톤대회가 열려 마라톤 동호인과 가족단위의 시민 등 1만여명이 참가해 건강을 다졌다.
광주 상무시민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2010 광주세계광엑스포'에는 이날 하루 가족 단위 관람객 4만여명이 찾았고, 함평 나비축제와 장성홍길동축제에도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이밖에 '아프리카 축제'가 한창인 과천 서울대공원에 오후 2시 현재 3만여명이 몰린 것을 비롯해 용인에버랜드에 2만6천여명, 용인 한국민속촌에 3천여명이 입장해 즐거운 휴일 한때를 보냈다.
행락 차량이 돌아오면서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안성분기점∼남사 11㎞구간과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화성휴게소∼비봉 6㎞구간,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이천∼호법분기점 6㎞구간, 양지∼용인 11㎞구간에서 차량 정체를 빚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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