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화·김선자·정화순씨 어버이날 국민훈장 받는다
보건복지부는 6일 국민훈장 4명, 국민포장 5명, 대통령표창 16명 등 175명이 어버이날 유공자로 상을 받는다고 밝혔다.
16년 동안 무료 경로식당을 운영하면서 노인 공경에 앞장선 이춘화(52·여·왼쪽 사진)씨는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는다. 이씨는 86년부터 매년 어버이날과 노인의 날이면 자신이 살고 있는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노인들을 위해 경로잔치를 열고 효도관광을 보내고 있다.
일을 하다 화상을 입어 한쪽 다리를 제대로 쓰지 못하면서도 시부모를 헌신적으로 모신 김선자(60·가운데)씨도 목련장 수상자다. 김씨는 교통사고로 움직이지 못하는 시아버지를 10년 동안 봉양했고, 청각을 잃고 치매로 누워 지내는 시어머니도 10년 동안 모시고 있다.
만성신부전증으로 혈액 투석 중인 며느리를 간호하면서 내리사랑을 실천하는 정화순(78·여·오른쪽)씨는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는다. 정씨는 자신도 나이가 많지만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돕고, 경기도 동두천시 지역주민의 봉사활동 참여를 적극 권장하는 등 지역사회 봉사 공동체를 꾸려나가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이들을 포함해 175명의 유공자 표창은 8일 각 지방자치단체장과 전재희 복지부 장관이 실시한다.
문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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