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선교 논의 글로벌 콘퍼런스 “4∼14세 정체성 형성기에 복음 불어넣자”

Է:2010-05-06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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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선교 논의 글로벌 콘퍼런스 “4∼14세 정체성 형성기에 복음 불어넣자”

어린이를 선교의 주체이자 대상으로 삼는 ‘4/14 윈도(창·window) 글로벌 콘퍼런스 2010’이 6일 경기도 성남시 야탑동 할렐루야교회에서 열렸다. 참가자들은 어린이와 청소년 세대들에게 복음을 전해 이들이 다음 세대 교회와 선교를 주도케 하자는 데 마음을 모았다.

‘4/14 윈도’는 세계적 선교 전략가인 루이스 부시 목사가 주창한 용어로 4∼14세 세대에게 복음을 전하자는 운동이다. ‘10/40 윈도’가 북위 10∼40도에 걸쳐 있는 미전도 지역 선교를 목표로 하는 개념이라면 ‘4/14 윈도’는 나이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선교 타깃이다.

주강사인 부시 목사는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일어난 소년소녀 중보기도단을 예로 들어 “인도네시아 어린이들이 기독교와 이슬람의 갈등에 평화를 가져왔다”며 “하나님은 4∼14세의 어린이를 사용해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고 계시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교회는 4∼14세 그룹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능력과 가치를 가진 세대임을 간과했었다”면서 “이들은 복음 전도에 있어 가장 효과적인 통로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뉴욕 프라미스교회 김남수 목사는 “만약 교회가 어린 아이들을 무시하거나 외면한다면 전 세계는 이슬람과 공산주의, 타종교에 의해 침식될 것”이라며 “4/14 윈도는 세계를 살리는 마지막 운동이자 세계 선교를 마무리하는 역사적 작업”이라고 주장했다.

국내외에서 1500여명이 이번 콘퍼런스에 참가하는 등 어린이와 청소년 선교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현희(38·영광교회)씨는 “콘퍼런스를 계기로 한국교회 안에 어린이와 청소년 세대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콘퍼런스에서는 ‘성경 속 어린이 교육’ ‘어린이 전도 폭발과 작은 선교사’ ‘성경적 세계관 가르치기’ 등 어린이 선교를 위한 9개 선택 강좌도 마련됐다. 어와나(AWANA), 인도어린이교육선교회, 어린이전도협회(CEF) 등 어린이 사역 단체의 사례 발표도 이어졌다.

변혁한국과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어린이전도협회 라이즈업운동 등 어린이 선교단체, 월드비전과 기아대책 등 해외 아동 결연 비정부기구(NGO), 꽃동산교회 명성교회 분당우리교회 온누리교회 등 21개 단체와 지역교회들이 참여했다.

변혁한국은 ‘4/14 윈도’를 향후 10년간 한국교회에 집중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내년 9월에는 서울 상계동 꽃동산교회(김종준 목사)에서 영어로 진행하는 대규모 국제 ‘4/14 윈도’ 대회를 개최한다.

성남=신상목 기자 smsh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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