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수·군의회 의장 성희롱 진실게임

Է:2010-05-06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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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모 군청 전 계약직 여직원이 지방선거 예비후보인 군수와 군의회의장으로부터 서너차례 성희롱을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당사자 측은 선거를 겨냥한 음해라고 맞서고 있어 논란을 빚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 지난달 26일까지 이 군청에서 근무한 A씨는 6일 전북경찰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해 12월 말과 1월 초 사진작가인 군의장이 불러 의장실에 가봤더니 같이 있던 군수가 ‘너 누드 사진 찍을 생각 없어’라고 물었다”며 “이후 3월 말에도 군수와 의장이 누드 촬영을 제안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처음엔 장난으로 알았으나 수차례 같은 말을 해 황당하고 너무 수치스러웠다”면서 군수의 공개사과를 요구했다. A씨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고소장을 이날 전북경찰청에 접수했다.

이에 대해 군수측은 성명을 내고 “성희롱으로 여겨질 만한 행위를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선거 기간이라는 민감한 상황을 악용, 부당한 편리를 취하려는 제의에 의해 부풀려지고 있고 악질적으로 재생산되고 있는 현실에 분개한다”고 반박했다. 군수 측은 이어 “선관위와 사법기관에 진실 규명을 공식 의뢰했다”며 “분명한 조사와 사법적 판단이 나올 때까지 진실을 호도하는 행위의 중지를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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