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한방산업 중심지’로 5월 4일부터 약초축제… 세계의약 엑스포 유치도 총력
경남 산청군이 한방약초산업 특구 지정을 계기로 한방산업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
군은 4일부터 10일까지 경호강 일대에서 산청한방약초축제를 연다. ‘동의보감 숨결따라 산청약초 향기따라’를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한방역사관, 산청약초관, 산청한방산업관, 한방미래관 등 4개 주제관을 선보인다.
군은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을 기념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2013년 세계전통의약 엑스포’ 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3년 9월 개최되는 세계전통의약 엑스포 유치를 위해 보건복지부가 400억원의 예산을 들일 계획이다. 경남도와 산청군은 지리산에서 자생하는 풍부한 약초자원과 동의보감의 저자 허준과 스승 류의태가 의술을 펼친 한의학의 역사적 배경, 한방약초 관련 기반시설 등을 앞세워 유치에 나서고 있다.
군은 또 허준, 류의태 등 명의들이 의술을 펼친 한의학의 본고장임을 알리기 위해 우리나라 한의학 발전과 국민건강 증진에 공헌한 인물들을 선정하는 ‘류의태ㆍ허준상’을 제정, 올해로 7회째를 맞고 있다. 동의보감촌 조성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동의보감촌은 110만㎡ 부지에 산청 한의학박물관과 대한민국 국새원, 산약초타운, 한방테마타운, 한방휴양림 등으로 꾸며져 ‘보고, 느끼고, 체험하고, 쉬어가는’ 국내 최초의 한방테마관광타운이 될 전망이다.
금서면 매촌리 일대에는 22만㎡ 규모의 한방 휴·요양시설과 상업·산업시설, 가공시설 등을 유치, 전통한방 의료클러스터가 구축된다. 산청 한방약초연구소 건립과 임산물산지 종합유통센터 조성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
산청=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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