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사 남아공월드컵 중계권 협상… 한국전 중계·분담액 조정 난항

Է:2010-05-02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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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가 ‘2010 남아공 월드컵’ 중계권 문제에 대해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일 방송 3사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진행한 월드컵 중계권 협상에서 쟁점은 한국전 중계와 중계권료 분담액이다. SBS는 한국전 북한전 개막전 결승전 등 8경기는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이고, KBS와 MBC는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맞서고 있다.

SBS는 중계권료로 318억원을 제시한 반면 KBS와 MBC는 240억∼250억원을 제시해 가격 차이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KBS는 1TV를 통해서만 중계를 하고 계열사 케이블 채널에서는 중계하지 말 것을 요구한 SBS의 주장도 협상의 걸림돌이 됐다.

방송 3사는 방송통신위원회가 월드컵 중계권 협상 결과를 보고하라고 제시한 3일까지 협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그때까지도 협상이 타결되지 않는다면 KBS와 MBC는 현장 중계석이 아닌 방송사 스튜디오에서 경기 그림을 보면서 중계하는 ‘오프튜브(Off-Tube) 중계권’을 놓고 협상할 계획이다. 하지만 SBS측은 ‘오프튜브 중계권’ 협상은 별도로 진행할 뜻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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