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임직원들 결식아동돕기 팔 걷었다… 2011년 4월까지 3억2000만원 전달
점심 굶는 어린이들을 위해 은행 직원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부산은행 임직원들은 27일 본점 대강당에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억2000만원의 결식아동돕기 성금을 내기로 하고 1차로 2500만원 전달식을 가졌다.
성금은 은행 전 직원이 2월말부터 매월 1만∼3만원씩 1년간 기부키로 한 것이다. 사내 게시판을 통해 자발적인 모금활동을 편 결과 1065명의 직원들이 참여의사를 밝혔다.
은행 측은 직원들이 내년 4월까지 모금할 1억6000만원과 같은 금액을 지원하기로 해 총 지원금은 3억2000만원에 달한다.
이 성금으로 부산지역 결식 초등학생의 25%인 282개교 700여명 학생들에게 1년간 매일 따뜻한 점심을 제공하게 된다.
은행 측은 해당 학생들이 급식비 지원 대상이라는 사실이 드러나지 않도록 학부모나 학생 명의의 스쿨뱅킹 통장으로 월평균 급식비에 해당하는 4만원씩을 입금할 예정이며, 급식이 없는 방학 중에도 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다. 부산은행 임직원들은 2001년부터 그동안 총 7억4000여만원의 성금을 결식아동 돕기에 보탰다.
이장호 은행장은 “이번 결식아동돕기 활동을 계기로 많은 기업이나 단체들이 결식아동에 대한 관심을 가져 부산에서 더 이상 점심을 굶는 학생이 없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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