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바디라인·쉼없는 질주본능… 첫눈에 꽂히다

Է:2010-04-2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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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바디라인·쉼없는 질주본능… 첫눈에 꽂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6일 YF쏘나타 10만 번째 출고 고객인 최모(32)씨에게 구입비용 2000여만원을 모두 돌려줬다. 사상 최단 기간에 국내 판매 10만대를 돌파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9월 출시된 YF쏘나타는 4개월 만에 계약대수 10만대를 돌파한데 이어 7개월 만인 지난달 29일 10만대 판매기록을 세웠다. 행운의 주인공이 된 최씨는 “처음 보자마자 혁신적인 디자인에 매료돼 구입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잘 팔리는 차에는 이유가 있다.

◇스테디 셀링카 쏘나타=6세대 쏘나타인 YF쏘나타는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조형철학 ‘유연한 역동성(Fluidic Sculpture)’이 적용됐다. 기존 중형차 이미지인 무난하고 평범한 가족 차 이미지에서 벗어나 개성적이면서도 차별화된 고급차를 원하는 고객들의 인식변화를 반영한 것이다.

또 전장과 전폭은 각각 4820㎜, 1835㎜로 기존 쏘나타에 비해 20㎜, 5㎜씩 늘었고 앞바퀴와 뒷바퀴 축간 거리(축거)도 2795㎜로 65㎜ 커져 더욱 스포티한 스타일을 자랑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쏘나타는 1985년 제1세대부터 5세대 NF쏘나타까지 24년간 450여만대가 판매된 대한민국 대표 차종”이라며 “고객 선호도가 적극 반영된 YF쏘나타의 세련된 디자인은 기존 주 고객층이었던 30∼40대는 물론 50∼60대 이상까지 전 연령층에서 고른 사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변화된 것은 디자인뿐 아니다. 2.0 쎄타Ⅱ MPi 엔진을 적용, 최고출력 165마력에 최대토크 20.2㎏·m로 강력한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연비도 12.8㎞/ℓ(자동변속기 기준)로 기존 쏘나타보다 11.3% 개선돼 중형 세단 최초 2등급 연비를 확보했다. 특히 F24 GDi 모델은 첨단 기술을 접목한 세타 2.4 GDi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01마력, 최대토크 25.5㎏·m라는 최강의 동력성능과 동급 최고인 13.0㎞/ℓ 연비를 구현했다.

또한 경사로 밀림 방지장치와 브레이크 어시스트 시스템을 적용한 차체자세제어장치(VDC)를 동급 최초로 전 모델에 기본 장착, 안전성을 더욱 높였다. 아울러 이달부터는 국산 중형차 최초로 가솔린 전 모델에 사이드 및 커튼 에어백을 기본 장착하고 있다. 가격은 그랜드 2162만원, 프라임 2345만∼2500만원, 톱 2625만∼2785만원, 스포츠는 2850만원이다. F24 GDi 모델은 고급형 2866만원, 최고급형이 2992만원(자동변속기 기준)이다.

◇명성 잇는 스포티지R=기아자동차는 지난달 진보적 감각의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스포티지R’을 선보였다. 2004년 8월 출시된 뉴 스포티지에 이어 6년 만에 나온 후속 모델로, 3년 7개월간 연구·개발에 총 2400여억원이 투입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국내외에서 91만대가 팔린 기존 스포티지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세단의 승차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안전성, 미니 밴의 공간 활용성에 스포티하면서도 강인함이 돋보이는 세련된 도시형 스타일을 결합했다”고 설명했다.

전장은 4440㎜, 전폭 1855㎜로 기존 스포티지에 비해 각각 90㎜, 35㎜ 늘었다. 축거도 10㎜ 늘어난 2640㎜로 넉넉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2.0R 디젤엔진은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40㎏·m의 강력한 동력성능과 동급 최고 연비인 15.6㎞/ℓ(2WD·자동변속기 기준)를 확보했다. 아울러 저공해차로 인정받아 환경개선부담금이 5년간 면제된다.

무엇보다 스포티지R에는 다양한 안전사양과 충돌안전 설계 등을 적용, 최고의 안전성을 확보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급선회, 급가속, 급제동시 능동적으로 주행안정성을 높여주는 VDC와 경사로 밀림 방지장치 등을 전 모델에 기본 장착했다. 따라서 곡선이 급한 도로 구간에서 흔들림이 거의 없고 내리막길에서 제동력도 탁월한 편이다. 아울러 급제동 상황시 비상등을 점멸해 후방차량과의 추돌을 예방하는 급제동 경보시스템과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 전복 감지 사이드 및 커튼 에어백 등도 적용됐다.

또한 동급 최초로 장착된 운전석 통풍시트와 최적 연비 모드로 차량을 제어해 경제운전을 도와주는 액티브 에코시스템 등은 편의성을 더욱 높여준다. 가격은 디젤 2WD 모델이 1990만∼2820만원, 디젤 4WD 모델 2170만∼3000만원, 가솔린 모델은 1855만∼2515만원이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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