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복용 고민 임산부들 언제든지 상담 받으세요

Է:2010-04-2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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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복용 고민 임산부들 언제든지 상담 받으세요

“임신인 줄 모르고 약물을 복용했거나 모유수유 중 어떤 약을 먹어야 할 지 모를 경우 주저말고 상담받으세요.”

관동대 의대 제일병원(원장 목정은)은 최근 보건복지부 지원을 받아 약물 노출로 불안해하거나 임신중절 수술을 고려하는 임신부에게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한국 마더세이프(Mother Safe) 전문상담센터’를 국내 처음으로 열었다.

기형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여드름약 간질약 항암제 등에 노출된 임신부, 여러 약물에 복합적으로 노출된 임신부, 알코올 흡연 방사선 등에 노출된 임신부 등이 상담 대상이다.

한정열 센터장(제일병원 산부인과 교수)은 “한해 인공 임신중절 수술을 받은 여성 10명 중 1명은 임신 전이나 임신 중 각종 약물 복용으로 인한 태아 기형을 걱정하고 있다”며 “임신부나 가족들에게 약물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상담을 원하는 임신부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전화(1588-7309 또는 02-2000-7900)로 하면 된다. 이메일(koreanmotherisk@yahoo.co.kr) 상담도 받는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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