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단후 첫 리그 1위로 도약
경남FC가 창단 이후 첫 K리그 1위로 올라섰다.
경남은 25일 창원축구센터에서 벌어진 K리그 쏘나타 2010 FC서울과의 경기에서 후반 45분 터진 김영우의 결승골로 1대 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경남은 승점 20(6승2무1패)이 되면서 정규리그 1위로 도약했다. 후반 막판 깜짝골 패배를 당한 서울은 3위(승점 18)로 내려 앉았다.
경남은 전반 초반부터 서울을 매섭게 몰아부쳤다. 전반 시작하자마자 시도한 경남 전준형의 헤딩슛이 서울의 오른쪽 골포스트를 맞았다. 경남은 전반 18분 루시우, 2분 뒤 이훈의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서울을 계속 압박했다.
전반 39분 서울 하대성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경기 분위기는 경남쪽으로 확실히 쏠렸다.
주심이 손목시계를 쳐다보던 후반 45분 드디어 경남의 골이 터졌다. 김동찬의 패스를 이어받은 김영우가 서울 문전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서울의 골문을 갈랐다.
조광래 경남 감독이 경기 지연 출장 정지 처분으로 벤치에 앉지 못한 상태에서 거둔 승리여서 경남 선수들의 짜릿함은 더 했다. 창원축구센터에 모인 경남 팬들은 도민구단 경남이 사상 첫 K리그 1위로 올라서는 순간을 만끽했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이현호의 선제골과 이상협의 추가골에 힘입어 한 골을 만회한 전남 드래곤즈에 2대1로 이겼다.
제주는 최근 3경기 연속 무승(2무1패) 부진을 털어냈고 지난 2001년 6월20일 이후 전남과 홈경기 15경기 연속 무패(7승8무) 행진을 계속했다.
이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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