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산책] 쉼없는 열정
지난주 교회 성도들과 여의도 벚꽃구경 다녀왔어요. 여의나루역 입구부터 꽃냄새가 물씬 풍기더군요. 그런데 유독 한 아저씨가 눈에 띄었답니다. 한 손에는 십자가를 들고 가슴에는 ‘예수 천당 불신 지옥’이라고 쓴 어깨띠를 두른 아저씨였죠.
아저씨는 “주일날 예배 꼭 가야 합니다, 예배 안 가면 지옥갑니다”라고 큰소리로 외치는 거예요. 사람들의 시선이 아저씨에게 쏠렸죠. 교회에 출석하는 저는 사실 창피하기도 했답니다. 하지만 이내 마음을 고쳐먹었죠. 저렇게 복음을 외칠 수 없는 내가 창피한 것이라고.
그리고 그 자리에서 눈을 감고 기도했어요. “예수님. 믿음이 부족한 저를 용서하세요. 저도 많은 사람들 앞에서 복음을 담대하게 외칠 수 있도록 용기를 주세요.”
박정자 목사 <초이화평교회 복지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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