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경제] ‘접촉사고 당황하지 마세요’… 표준서식 도입 처리 쉽게

Է:2010-04-25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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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경제] ‘접촉사고 당황하지 마세요’… 표준서식 도입 처리 쉽게

가벼운 접촉사고가 났는데도 보험회사 직원이 도착할 때까지 기다리느라 교통정체 속에 차를 세워두는 일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다음달부터는 당사자끼리 직접 사고 내용을 기록해 나눠가진 뒤 보험회사에 보내면 보험 처리가 된다.

금융감독원과 손해보험협회는 다음달 중 표준화된 사고처리 서식(Claim Form)을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서식에 차량번호, 운전자 인적사항, 탑승 인원, 파손 부위, 사고 형태, 약도, 구체적 사고 개요, 특이사항 등을 적어 윤전자끼리 혹은 운전자와 보행자가 한 장씩 나눠가지면 된다.

이어 보험금을 청구하면서 서식을 보험사에 보내면 된다. 사진과 동영상을 첨부하면 상황 증빙에 도움이 된다. 밤에 사고가 나서 피해상황 파악이 어려울 경우 다음날 낮에 다시 확인한다는 내용 등 메모를 추가할 수도 있다.

각 손해보험사는 제도가 시행되면 신규 가입 고객에게 서식을 보낼 예정이다. 금감원, 손보협회, 각 손보사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도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전체 교통사고에서 80%를 차지하는 경미한 교통사고를 원만하고 신속하게 처리하자는 취지”라며 “자동차 관련 보험사기가 줄고, 교통사고에 따른 사회적 비용도 감소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만 이 서식을 사용할지 말지는 운전자 자율이다. 보험업계는 서식 작성을 보험약관에 반영하거나 의무화할 예정이다. 경찰과 협의해 교통사고 조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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