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도 신의 직장… 인건·복리후생비 직원 1인당 1억 넘어
한국거래소의 직원 1인당 인건·복리후생비가 1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고승덕(한나라당) 의원은 23일 올해 거래소가 직원 급여 및 급식비, 보건의료비, 복리비, 체육비 등 인건·복리후생비에 사용키로 한 금액은 1인당 평균 1억2159만원으로 공공기관 중 최고라고 밝혔다. 거래소는 직원들의 초·중등학교 자녀의 사설 학원비를 1인당 연 120만원씩 무상 지원하고, 노조 창립일에는 1인당 23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해 최근 감사원으로부터 ‘과도한 복리후생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고 의원은 “독점적 지위에 따른 수수료 수입으로 돈을 버는 거래소 직원들이 과도하게 이익을 챙겨가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거래소 영업수익의 91%가 금융회사나 상장사에서 받은 각종 수수료 수입이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국회 정무위에 제출한 업무자료에서 “녹색기업 등 신성장동력 기업은 상장심사 때 우대하는 방향으로 심사 요건을 올해 안에 개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현 기자 kj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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