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 소망교도소 10월 개소] ‘사랑만 가지고 오세요’ 8∼12주 교육 자원봉사자 500명 등록

Է:2010-04-2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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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 소망교도소 10월 개소] ‘사랑만 가지고 오세요’ 8∼12주 교육 자원봉사자 500명 등록

한국 최초의 민영교도소로서 소망교도소가 내세우는 가장 큰 특징은 자원봉사자들이다. 봉사자들은 재소자 교육을 주도하는 등 소망교도소의 ‘기독교적 교정 프로그램’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재단법인 아가페에 따르면 소망교도소의 ‘자원봉사자 뱅크’에는 이미 500명 이상의 자원자들이 등록돼 있다. 이들은 기본과정과 전문과정, 각 8∼12주 교육을 이수하고 여주교도소에서 실제 수용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는 시범 프로그램에 6개월 이상 참여한 사람들이다.

이들은 신앙훈련, 학과교육, 치유, 상담, 예술, 그리고 출소 후 프로그램 분야에 투입된다. 각 분야는 다시 파트와 과목별로 나뉜다. 자원봉사자가 자신의 능력과 전문성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종류는 총 90여 가지나 된다.

서울과 여주에서 진행되는 자원봉사 교육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지만 교육 이수자 중에서 탈락자도 나올 수 있다. 다면적인성검사(MMPI)에서 9가지 항목 중 2가지 이상에서 정상 범주를 벗어나는 결과가 나오면 재소자와 생활하기에 부적절하다고 여겨진다. 특히 기독교 가치관에 따른 교육을 담당해야 하기 때문에 기독교인이어야 하는 것은 기본 조건이다.

2005년 시범프로그램 시작 당시부터 참여해 올해로 6년째 매년 6개월씩 여주교도소에서 봉사한 이경자(53) 주안장로교회 전도사는 “처음에는 재소자의 마음이 닫혀 있을 것이라고 짐작하고, 내가 노력해서 그 장벽을 깨트려야 한다는 생각에 잔뜩 긴장했었다”면서 “그러나 막상 프로그램대로 교육하고 복음을 전하다 보면 가랑비에 옷 젖듯이 변화가 일어나더라”고 했다.

이 전도사는 봉사자들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으로는 ‘사랑의 마음’을 꼽았다. “저희는 섬기러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가르칠 때 그 속에 사랑이 있고 진정성이 상대방에게 전달이 되면 저희가 믿는 하나님을 그들도 받아들이게 됩니다.”

황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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