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초비상] 한우 살처분 당한 강화농민 숨진채로
인천 강화군에서 발생한 구제역으로 키우던 한우 39마리를 살처분한 50대 여성 농민이 마을 하천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강화경찰서에 따르면 21일 오후 3시쯤 강화군 선원면 냉정리 앞 삼동천에서 인근에 사는 석모(51·여)씨가 숨진 채 물에 떠있는 것을 주민 윤모(52)씨 부자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윤씨의 아들(19)은 “하천 옆을 걸어가는데 인형처럼 보이는 물체가 물에 떠있고 옆에 분홍색 자전거가 세워져 있는 것이 이상해 논에 나가는 아버지에게 알려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석씨의 별다른 외상이 없고, 평소 한우를 애지중지했다는 유족의 진술을 토대로 살처분 이후 스스로 하천에 몸을 던졌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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