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살리기 천만 성도 동참을”… 기민협, 환경 기도문 제정·결의문 채택
“환경보전과 4대강 살리기에 교회가 앞장서 저탄소 녹색성장의 기폭제가 됩시다.”
기독시민운동중앙협의회(기민협·대표회장 서상식 목사)가 4대강 살리기 운동 기도문 제정과 온실가스 감축 및 친환경상품 선호 등을 강조하는 결의문을 채택, 환경운동을 펼치고 있다.
기민협은 22일 발표한 ‘4대강 살리기 운동 기도문’을 통해 “수많은 오염물질을 삼키고 신음하는 이 땅의 강을 치유해 주시고, 우리의 강이 살아남으로써 이 땅을 푸르게 하는 환경정화 기능이 회복되도록 하나님께 기도하자”고 호소했다. 또 “4대강 수질개선이 이뤄져 사라졌던 물고기가 돌아와 강 유역에 생명력이 넘치길 원한다”고 기도했다.
함께 발표된 결의문은 “인간은 하나님께서 다스리고 정복하라고 주신 창조의 자연을 훼손하고 파괴해왔다”며 “지구와 환경을 살리기 위해 청정연료 및 무공해 차 개발, 물 절약운동, 자원 재활용, 녹색지대 확산운동 등에 천만 성도가 함께 참여하자”고 밝혔다.
기민협은 기독교계의 환경보전운동 확산을 위해 지난 15일 교계지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 대강당에서 ‘4대강 살리기 국민기도회’를 개최했다.
이날 기도회는 정재규 목사 사회로 엄신형 목사의 대표기도 후 길자연 목사가 ‘꿈속에 하나님의 뜻이 있다’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길 목사는 “요셉이 꿈을 통해 확신을 갖고 고난을 이길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확신 때문이었다”며 “우리도 담대한 믿음으로 삶과 신앙에서 승리하자”고 강조했다.
서상식 대표회장은 “지구촌은 온난화 현상으로 이상기온과 물 부족, 식량위기에 직면하고 있다”며 “기민협은 교계가 앞장서 환경살리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나 아직 참여가 저조해 기도운동을 펼치려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기민협은 환경기도문 및 결의문을 전국교회에 배포하는 한편 ‘4대강 살리기 국민기도회’를 전국 대도시 교회를 중심으로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무정 기자 km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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