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걸어라

Է:2010-04-2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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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설교]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걸어라

사도행전 3장 1∼10절

본문에 소개된 앉은뱅이는 나면서부터 40년 동안 마음대로 걸을 수 없었습니다. 그는 매일 다른 사람의 부축을 받아 성전 문에 앉아 구걸을 하며 연명해가고 있었습니다.

오늘도 교회라는 하나님의 집 한 모퉁이에 앉아서 남의 것에 의존해 빌어먹는 영적 앉은뱅이는 없을까요? 사실 앉은뱅이라 할지라도 앉아 있으면 성한 것 같습니다. 입은 자유로우므로 불평도 합니다. 눈이 보이므로 성경을 읽고, 귀로 들을 수 있으니 설교도 듣습니다. 듣는 바가 있으니 사람의 교훈도 압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처럼 앉아 있을 때는 전혀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그러나 직접 행할 수 있는 능력은 없습니다. 왜냐면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스스로 행할 수 없으니 다른 사람의 짐이 됩니다. 다른 사람이 나누어 주는 것에 의존하게 됩니다. 그렇게 겨우겨우 신앙의 생명은 유지하나 직접 하나님을 만나거나 경험한 적이 없으므로 그의 신앙은 성장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신앙의 성장이 없는 사람은 귀만 커져서 하나님에 대한 지식은 있으나 기도의 깊이와 섬김의 은혜는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 주변 사람의 골칫덩어리 노릇만 합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는 자는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뿐 아니라 확신으로 일해야 합니다. 예수님을 직접 경험하며 예수님에 대한 절대적인 신앙을 갖게 된 베드로를 보십시오. 그는 ‘나면서 앉은뱅이 된 자’에게 명하여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것으로 네게 주노니 곧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걸어라”고 명했습니다. 이 얼마나 확신에 찬 말입니까! 금은이 없는 것은 수치가 아닙니다. 성령으로 채워지고 하나님의 능력만 받고 있으면 주의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봉사의 첫째 요건입니다. ‘내게 있는 것’이 있다는 자각, 다시 말해 영적 확신지수가 100일 때, 그 모든 일은 환경에 관계없이 가능합니다. 왜냐면 말씀이 곧 능력이기 때문입니다.

황금만능주의 시대라고들 합니다만, 세상의 현란한 지식이나 사람의 교훈으로는 영혼을 살릴 수 없습니다. 돈이 능력이고, 돈이 권세고, 돈이 처세라고 합니다만, 하나님의 교회는 물질로 그 역할을 감당하는 곳이 아닙니다. 만물의 주인이신 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여 행하는 곳이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힘을 다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걸어라”고 선포할 수 있는 절대적인 신앙을 키워가야 합니다. 요즘 교회가 능력을 행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 때문입니까? 자금이 부족해서 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말씀의 절대성, 언약을 지키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대하여 지적으로만 공감할 뿐 절대적인 믿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영적 앉은뱅이를 벌떡 일으키고 싶습니까? 그렇다면 더더욱 말씀에 의지하여 기도하고 선포하십시오. 베드로가 말씀에 의지하여 그물을 던지매 그물이 찢어지도록 고기를 잡았던 것처럼 말입니다. 말씀은 곧 능력입니다. 기도가 곧 능력입니다. 내 능력, 내 의지, 내 경험을 내려놓으시고 내주하시는 성령 하나님의 도우심을 의지하십시오.

부활의 계절에 우리의 산 소망과 힘이 되시는 예수의 이름을 의지하시기 바랍니다. 새 생명이 솟아나는 계절에 부활의 주님 능력으로 벌떡 일어나 역전 드라마를 연출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 바랍니다.

전태규 목사 (서광감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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