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 로산진, 요리의 길을 묻다 外
교양·실용
△로산진, 요리의 길을 묻다(박영봉)=기타오지 로산진은 절대 미각을 바탕으로 궁극의 요리를 선보였지만 독단적인 성격과 기행 때문에 망나니로 낙인 찍힌 일본의 요리명인. 사후 50년을 맞아 그의 삶과 요리세계를 되돌아본다(진명출판사·1만8000원).
△예고된 붕괴(드리트리 오를로프)=소련의 붕괴를 현장에서 지켜본 엔지니어 출신 저자가 전하는 미국의 암울한 미래. 미국은 이미 붕괴되기 시작했고, 그 파장은 서민과 중산층에게 훨씬 더 큰 고통을 야기할 것이라고 말한다(궁리·1만3000원).
△처음 만나는 미국 미술관(박진현)=뉴욕현대미술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구겐하임 미술관, 휘트니미술관, 보스턴 미술관 등 미국의 주요 미술관 27곳에 대한 안내서. 역사와 특징, 주요 소장품, 프로그램 등을 꼼꼼하게 소개한다(예담·2만7000원).
△소셜네트워크가 만드는 비즈니스 미래지도(김중태)=‘사람과 사람 사이의 연결망’을 뜻하는 소셜네트워크가 경제와 사회, 문화를 통째로 바꾸고 있다. 다양한 분야에서 소셜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소개한다(한스미디어·1만7000원).
△프리즘(페로 미킥)=세계적인 미래학자가 미래 예측 도구와 미래경영 전략을 정리했다. 가정 분석, 기회 발견, 비전 개발 등 5가지 미래안경을 통해 미래를 전망하고 준비하는 효과적인 방법을 들려준다(쌤앤파커스·2만5000원).
문학
△변두리 괴수전(이지월)=갑갑한 도시 은강의 한 고등학교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학원 잔혹사’를 흥미진진하게 그려낸 장편. “인정사정없이” 배트를 휘두르며 학교와 사회의 비리에 맞서 싸우는 청소년들을 통해 세상을 통렬하게 꼬집는다(민음사·1만1000원).
△롤러코스터(배명희 외)=우리 교육의 현실을 들여다본 교육소설집. 학교 현장에서 벌어지는 집단 괴롭힘의 문제를 다룬 표제작과 가정 폭력에 내몰린 형제 이야기를 그린 ‘잃어버린 양 한 마리’ 등 7편의 중·단편을 묶었다(나무와숲·1만1000원).
△우행록(누쿠이 도쿠로)=도쿄의 고급 주택가에서 일어난 일가족 살인사건을 파헤치는 르포 형식의 장편. 사건 발생 1년이 지난 후 주변 인물들을 통해 이면에 숨겨져 있던 진실이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한다(비채·1만원).
어린이
△네가 태어난 날, 엄마도 다시 태어났단다(뱅상 퀴벨리에)=아기로 태어나 엄마가 되는 순간까지 인생의 설렘과 감동을 47컷의 그림과 짧은 글로 담아낸 그림책. 엄마가 잔잔하게 들려주는 이야기가 유머러스한 그림과 잘 어울린다(비룡소·1만500원).
△암 탐지견 삐삐(고정욱 글·최정인 그림)=개라면 질색인 열 살 지훈이는 가족 여행길에 주워온 개 ‘삐삐’를 못마땅해 한다. 어느 날 할아버지가 암에 걸린 사실을 삐삐가 밝혀내고, 지훈은 고마운 마음에 삐삐에게 정을 주게 된다(주니어김영사·8900원).
△꼬리 잘린 생쥐(권영품 글·이광익 그림)=고양이에게 잡혀 꼬리가 잘린 생쥐 ‘빠른발’이 고양이 없는 유일한 장소로 알려진 학교 건물로 숨어들어 펼치는 이야기를 담은 창작 동화.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대상 수상작(창비·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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