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차관 내정자 행세 28억원대 군납사기 적발

Է:2010-04-21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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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와 국방부는 21일 국방부 차관 내정자로 행세하며 군수 납품권과 공사 수주권을 주겠다고 속여 군납업자로부터 28억원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허모(53)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오모(43)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008년 2월부터 국방선진화추진위원회(선추위) 위원장과 국방부 제2차관 내정자, 방위사업청장 등을 사칭하면서 김모(49·여)씨 등 28명으로부터 계약보증금으로 570만∼4억8500만원씩을 받은 혐의다. 이들은 서울 용산동 국방부 청사 근처에 사무실 2곳을 차려놓고 국방부 로고를 붙인 가짜 공문서를 나눠주며 건축과 조경, 식품 분야 등의 군납업자를 끌어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허씨 등은 유령회사를 국방부 산하 공기업으로 속이려고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한 J씨 등 164명을 뽑아 7개월간 출근시키기도 했다. J씨 등은 “조만간 국방부 소속 7급 공무원으로 특채시켜 준다”는 말에 속아 가짜 회사에 입사했다.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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