赤潮 방제기술 중동 수출 길 열었다… 오만 국제 워크숍서 국내 연구정보·기술 등 큰 호응
우리나라의 적조 관련 정보와 방제 기술이 오만과 이란 등 중동지역에 수출된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최근 오만 수산부 주관으로 현지에서 열린 워크숍에 한국·미국·일본·오만 적조 전문가들이 참석해 유해성 적조생물인 ‘코클로디니움’에 대한 효과적 방제 관련 연구정보 제공과 각국의 적조대응 프로그램 수립을 위한 연구내용을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자리에 우리나라는 120여명의 적조전문가를 보내 적조연구정보와 방제 방식 등 선진화된 우리나라의 적조 관련 기술을 소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 코클로디니움 적조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국가 차원의 연구와 대응계획 수립 등에 관해 다른 나라 적조 전문가들에 자문을 해줘 관심을 받았다.
이에 오만국 수산부 해양수산과학센터에서는 코클로디니움 적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우리나라 적조전문가의 적극적인 협조와 자문을 요청했다. 또 양국 연구기관 간 유기적인 연구협력체제 구축을 위해 오만 수산부와 양해각서 체결을 주문했다.
수산과학원은 지난해 3월 우리 적조전문가들이 이란을 방문했을 때도 이란수산연구소로부터 공동연구협력 요청을 받은 적이 있어 올해 상반기 안에 오만 수산부와 이란 수산연구소 등에 적조 관련 정보와 방제 기술을 전수할 계획이다.
걸프지역과 오만해 등 이란 연안에서는 2008년 9월부터 이듬해 4월 처음으로 코클로디니움 적조가 대규모로 발생, 큰 수산피해를 입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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