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암상 특별상 첫 수상자에 노벨재단… 2010년 수상자 개인 4명

Է:2010-04-20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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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재단은 20일 올해 호암상 수상자로 유룡(54) KAIST 특훈교수(과학상), 이평세(51) 미국 UC버클리대 교수(공학상), 윌리엄 한(45) 미 하버드대 교수(의학상), 연극인 장민호(85)씨(예술상)를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 사회봉사상에는 사회복지법인 월드비전, 특별상에는 노벨재단을 각각 수상자로 뽑았다.

유 교수는 다양한 종류의 나노 다공성물질 합성분야를 개척해온 공로를 인정받았고, 이 교수는 나노바이오포토닉스 분야의 국제적 연구활동을 선도하고 있는 세계적 석학이다. 한 교수는 암 발생의 분자생물학적 기전을 밝히는데 중요한 체계적이고 독창적인 모델을 개발한 공로다. 장씨는 1947년 연극무대에 데뷔한 이후 60여년간 230여편의 작품에 출연하며 국립극단 단장 등을 역임, 한국 연극예술 발전에 기여했다.

월드비전은 50년 한국전쟁 당시 설립된 국제구호개발기구로 91년 수혜국에서 지원국으로 전환되면서 국내는 물론 전 세계 50개국에서 구호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노벨재단은 노벨상 시상을 통해 세계 과학 및 문학, 문화 발전에 공헌하고 인류 평화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호암상 제정 20년 만에 최초의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호암상은 삼성그룹 창업주인 호암 이병철 선대 회장을 기리기 위해 90년 이건희 삼성 회장이 제정했다. 호암재단은 올해 호암상 제정 20주년을 맞아 호암상 부문별 상금을 2억원에서 3억원으로 올렸다. 시상식은 6월 1일 오후 3시 서울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명희 기자 mhee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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